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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강' 전북, 어디까지 강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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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수비수 김민혁, 골키퍼 이범영 영입

    포르투갈 출신 조제 모라이스 감독 체제로 2019시즌을 시작하는 전북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중앙 수비수 김민혁과 탁월한 체격 조건을 가진 골키퍼 이범영을 동시에 영입하며 더 강력해진 전력을 구성했다.(사진=전북 현대)

     

    '1강' 전북이 더욱 강해진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4일 중앙 수비수 김민혁, 골키퍼 이범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둘 다 전북과 3년 계약했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 무대로 떠나고 포르투갈 출신 조제 모라이스 감독 체제로 2019시즌을 준비하는 전북은 홍정호의 임대 복귀로 중앙 수비에 구멍이 났다. 여기에 김민재마저 중국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추가 이탈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김민혁을 데려와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김민혁은 2014년 숭실대 졸업 후 사간 도스에 입단해 데뷔 첫해부터 2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J리그에서만 145경기를 뛰었고,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힘을 보태며 병역도 해결했다. 187cm, 73g의 날렵한 체구를 바탕으로 힘이 좋고 강한 수비가 장점이라는 평가다.

    김민혁은 "K리그 무대의 첫 도전을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일본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이범영의 영입으로 골문도 강화했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범영은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197cm, 93kg의 탁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전북은 2018시즌 데뷔한 송범근과 함께 이범영의 가세로 더욱 확실한 뒷문 단속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범영은 "전북에서 꼭 뛰어 보고 싶었다. 이번 시즌에도 전북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 전주성 No.1 수문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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