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경북 영덕 앞바다(사진=기상청 제공)
새해 첫날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1일 오전 6시49분쯤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6.53도, 동경 129.66도, 지진 발생 깊이는 19㎞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하자 영덕뿐만 아니라 인접한 포항북구 지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지진으로 땅이나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불안하다'는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편, 이날 지진과 관련해 한수원은 "지진과 관련해 전국의 가동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