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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남석 헌재소장 "남북 '평화' 진전·경제발전에 힘 보태겠다"



법조

    [신년사] 유남석 헌재소장 "남북 '평화' 진전·경제발전에 힘 보태겠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남북관계 '평화' 진전과 경제발전에 헌재가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 헌재소장은 31일 2019년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우리는 어려운 가운데에도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 것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헌재소장은 "어떻게 물꼬를 터야 할 것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던 남북관계가 '평화'라는 방향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것을 체험했다"며 "그리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무역량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를 달성했고, 수출 역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지난해 우리가 지핀 희망의 불씨를 더욱 크게 키우는 한 해를 만들고, 곳곳에 깃드는 평화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풍요와 세대를 불문하고 가질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밝은 기대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유 헌재소장은 "이 희망의 길에 헌법재판소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인권을 보장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헌재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며 "4월 11일은 임시정부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지 100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임시정부를 수립한 우리 선조들의 값진 희생은 대한민국이 이어받은 그 법통을 꽃피움으로써 보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을 보장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책무를 맡은 국가기관으로서 우리 헌법정신이 이 땅에 한층 더 강력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어느 한 분이라도 공권력에 의한 억압이나 차별로 고통받을 때 헌법재판소가 그 고통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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