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해들어 중소제조업체 절반을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홍종학 종소벤처기업부장관은 31일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10명 이상 중소제조업의 50%인 3만개 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불량률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전문 인력도 2022년까지 10만 명을 양성하고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자금 1조원을 지원하는 한편 이렇게 만들어진 신제품들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도록 해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4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만들어 창업기업들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규제샌드박스 도입과 연대보증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는 새해 4조원을 포함해 2022년까지 18조원 규모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하겠다고 홍 장관은 밝혔다.
홍 장관은 이어 카드 수수료와 세금 감면을 확대하고 수수료 0% 대인 ‘제로페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영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뒤 모든 전통시장에 전용 주차장 1개 이상을 만들고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