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료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1일 장애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제가 부적절한 표현을 해서 장애인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것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장애인들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우리가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사람들은 정신장애인"이리며 "정치권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겠느냐"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