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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천적으로 우뚝 선 KCC…이정현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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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천적으로 우뚝 선 KCC…이정현 트리플더블

    전주 KCC 이정현 (사진 제공=KBL)

     


    프로농구 역대 3라운드(27경기) 기준 최다승(23승)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선두 행진을 하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에게는 강력한 천적이 있다.

    바로 전주 KCC다. 현대모비스가 기록한 5패 중 3패가 KCC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KCC는 29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24점을 올린 브랜든 브라운과 트리플더블(14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한 이정현의 활약으로 86대7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시즌 전적 14승14패를 기록한 이날 맞대결 결과로 인해 승패가 같아진 원주 DB, 창원 LG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5패(23승)째를 기록했다. 여전히 2위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이상 16승11패)에 6.5경기차 앞서있는 선두다.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지만 KCC만 만나면 고개를 숙일 때가 많았다. KCC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에게 패한 뒤 내리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일방적인 승리도 많았다. 전주에서 열린 시즌 2차전에서 85대75로 이겼고 현대모비스의 개막 홈 연승 행진을 저지한 지난 20일 경기에서는 93대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점수차는 15점. 최근 3연승 평균 점수차가 무려 14.0점이다.

    브라운이 이정현과 환상의 2대2 궁합을 이루며 팀 공격을 이끈 반면, 라건아는 이날도 부진했다. 14점 12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야투 성공률은 41%에 그쳤다.

    라건아는 최근 KCC와의 2경기에서 각각 12득점, 14득점에 머물렀다. 브라운은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4경기에서 평균 27.5점, 11.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6%를 올리며 펄펄 날아다녔다.

    이정현은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경기 막판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한편, DB는 36점을 쓸어담은 마커스 포스터를 앞세워 LG를 87대71로 완파했다. 고양 오리온은 서울 삼성에 84대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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