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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정치권에 정신장애인 많아"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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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정치권에 정신장애인 많아"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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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사람들을 포용하긴 쉽지 않다"...정신장애인 비하
    민주당 "가짜 뉴스 퍼뜨리는 정치인 행태 비판한 것...깊은 유감" 해명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ㆍ최고위원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8일 당내 장애인위원회 행사에서 "정치권에 와서 보면 이게 제 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 과정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그 사람들을 포용하긴 쉽지 않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관련 행사에서 정신장애인을 비하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이 대표는 "옛날 산업화 초기에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산재로 그렇게 된 사람들이 많다"면서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된 분들이 많아 저도 놀랄 때가 있다"고 한 뒤 이런 발언을 했다.

    그는 "그런 신체장애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우리가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사람들은 정신장애이다. 정치권에서는 와서 보면 이게 제 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했다.

    뒤이어서는 "문재인정부는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이 찬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극복해야 할 역경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장애인위원회 여러분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 대표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낸 사과문에서 "축사 중에 최근 유튜브나 SNS를 통해 허황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다는 비유를 들어 언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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