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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母, 오늘도 법안처리 호소…與의원과 눈물 포옹



국회/정당

    김용균母, 오늘도 법안처리 호소…與의원과 눈물 포옹

    "기다리기 너무 답답"...법안 논의되는 소위 다시 찾은 김용균母 눈물의 호소
    산업안전보건법 국회 환노위 소위 막판 쟁점 조율..."미세 조정만 남았다"

     

    태안화력발전소 작업중 숨진 하청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는 26일도 국회를 찾아'위험의 외주화방지법' 처리를 호소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는 이날 하청노동자의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막판 논의 중이다.

    소위가 오전 회의를 마치고 잠시 정회한 가운데 김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회의실 앞을 찾았다. 이 때 회의장을 들어서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을 만나 어머니 김씨는 법안 처리를 재차 호소했다.

    어머니 김씨는 "정말 잘 돼야 하는데, 기다리기 너무 답답하다"며 "시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시간 촉박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 의원은 "너무 이렇게 서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제가 뭐 드릴 말씀이 없다. 잘해보겠다"며 김씨를 위로했고, 둘은 울먹이다 이내 포옹을 나누는 모습도 연출됐다.

    현재 여야는 법안에 대해 큰 틀의 합의는 이뤘지만, 도급 원천 금지 범위 설정 등 미세 부분에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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