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슛'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이 19일 하나은행과 원정에서 상대 수비를 넘어 3점슛을 쏘고 있다.(부천=WKBL)
아산 우리은행이 3점슛 10방을 터뜨리며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원정에서 70 대 57로 이겼다. 최근 2연패 뒤 다시 3연승의 상승세다.
12승2패가 된 우리은행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청주 KB(9승4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가드 박혜진이 양 팀 최다 25점에 9리바운드 6도움 3가로채기로 펄펄 날았다. 김정은도 18점 7리바운드 3도움으로 거들었다. 둘은 나란히 3점슛 4개씩을 꽂았다. 베테랑 임영희가 양 팀 최다 8도움에 12점으로 거들었고,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탈 토마스가 7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가 16점에 양 팀 최다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2점을 넣은 신지현 외에 국내 선수 득점 지원이 저조했다. 3점슛 4개로 외곽 싸움에서 밀렸다. 우리은행에 17연패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