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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금리 오를까…트럼프 "숫자 말고 시장 느껴라" 금리동결 압박



미국/중남미

    미국 또 금리 오를까…트럼프 "숫자 말고 시장 느껴라" 금리동결 압박

    • 2018-12-19 07:32
    트럼프 대통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연방시장공개회의(FOMC)를 개최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동결을 압박하는 발언을 노골적으로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 사람들은 또 실수하기 전에 오늘자 월스트리트저널 사설을 읽어보길 바란다"며 "지금도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데 더 부족하게 만들지 말라"고 썼다.

    그러면서 "50B(500억 달러 긴축 프로그램)를 중단하라. 시장을 느껴라, 의미없는 숫자로만 결정하지 말라.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월스트리트저널 사설은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신문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중국과 유럽에서 경고신호가 나오는 등 글로벌 경제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긴축의 길로 가면서 선글라스를 끼고 깜깜한 방을 걷고 있다면 천천히 걷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2.25%이며 금리인상 여부는 다음날인 19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은 올들어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시장은 12월 금리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와함께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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