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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비터 악몽 씻었다' 삼성생명, KB에 설욕



농구

    '버저비터 악몽 씻었다' 삼성생명, KB에 설욕

    '갚았다' 삼성생명 선수들이 17일 KB와 원정에서 승리하며 지난 1일 패배를 설욕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청주=WKBL)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에 당한 역전패의 아픔을 설욕하며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삼성생명은 1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와 원정에서 60 대 46 대승을 거뒀다. 최근 파죽의 5연승이다.

    특히 지난 1일 안방에서 당한 역전패의 아픔을 털어냈다. 당시 삼성생명은 막판 2점 차로 앞서 승기를 잡았지만 종료 직전 KB 강아정의 버저비터 3점포에 80 대 78 역전패를 안았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2위 KB를 바짝 추격했다. 8승5패로 KB(9승4패)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KB는 최장신 박지수(196cm)가 2쿼터 막판 발목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2연패를 안으며 1위 아산 우리은행(11승2패)과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출발은 KB가 좋았다. KB는 1쿼터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 듀오를 앞세워 18 대 1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국내 선수만 출전하는 2쿼터 삼성생명이 흐름을 바꿨다. 강력한 압박 수비로 2쿼터 3분20초께부터 무실점으로 KB를 묶었다. 박지수가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오른 발목이 꺾인 틈을 놓치지 않고 전반을 24 대 22로 역전한 채 마쳤다.

    3쿼터에도 삼성생명의 흐름이었다. 윤예빈(14점 8리바운드)과 김한별(12점)이 외곽에서 활약하며 리드를 벌렸다. KB는 박지수(14점 1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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