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경남도청을 찾은 박항서 감독(우), 김경수 지사(사진=자료사진/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트탐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스즈키컵 우승을 35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승전을 통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하나였음을 볼 수 있었다"며 "양국의 우정과 미래를 위한 박항서 감독님이 이룩한 드라마이며 앞으로 박항서 호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탐 축구 대표팀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경남 산청이 고향인 박 감독은 올해 두 차례 고향을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