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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쌍둥이 자매' 파워 빛났다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쌍둥이 자매' 파워 빛났다

    '2018 밀양 원천요넥스코리아 주니어선수권대회' 女 복식 우승

    '쌍둥이는 용감했다' 동생 김민선(오른쪽)-김민지 자매가 16일 2018 밀양 원천요넥스코리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13세 이하 여자 복식 결승을 펼치고 있다.(밀양=대한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일주일 동안 펼친 열전이 마무리됐다. 특히 가장 어린 연령대에서 쌍둥이 파워가 빛났다.

    김민지-김민선(남원주초 6학년)은 16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8 밀양 원천요넥스코리아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3세 이하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도연-이다현(대전자양초 6학년)에 2 대 0(21-16 21-14)으로 이겼다.

    지난해 3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특히 쌍둥이 자매로 이뤄낸 결과가 더 값졌다.

    둘은 13세 이하 단식 4강에서는 선의의 맞대결을 펼쳤다. 김민선이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언니를 눌렀다. 다만 결승에서 김도연에 1 대 2(15-21 21-12 21-14)로 졌다.

    주니어 대표팀 이학주(진광고 1학년)는 17세 이하 복식 2관왕에 올랐다. 김가람(성지여고 2학년)과 나선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지웅(웅상고 1학년)-윤예림(성지여고 1학년)을 2 대 0(21-11 21-14)로 눌렀다. 이학주는 이상협(진광고 1학년)과 나선 복식 결승에서도 권형민-나광민(이상 전대사설부설고 1학년)을 2 대 0(21-12) 21-16)으로 제압했다.

    역시 주니어 대표팀 정우민(광명북고 2학년)도 19세 이하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단식에서 정우민은 말레이시아의 콕 징 홍을 2 대 0(23-21 21-14)으로 완파했다. 복식에서도 기동주(광명북고 2학년)과 짝을 이뤄 김준영(서울체고 2학년)-이민서(제주사대부설고 2학년)를 2 대 1(21-15 17-21 21-17)로 눌렀다.

    이번 대회는 19세 이하 주니어 선수부터 13세 이하까지 청소년 전 연령이 참가한 국내 유일의 주니어 국제 대회다. 올해 7회째를 맞아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전통의 배드민턴 강국들과 미국,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뉴질랜드 등 총 14개 국가 1046명 선수들이 참가해 일주일 동안 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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