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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여덟번째…위안부 피해자 이귀녀 할머니 별세



사건/사고

    올해 벌써 여덟번째…위안부 피해자 이귀녀 할머니 별세

    "8분이나 우리 곁 떠나셔 비통"…피해 생존자 25명

    진선미 여가부 장관.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귀녀(92)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여성가족부는 뇌경색을 앓던 이 할머니가 14일 오전 8시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17살이던 1943년 중국에 가서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꾀임에 속아 위안소로 끌려갔다.

    이 할머니는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고초를 겪었고, 해방된 뒤에도 중국에 살다가 2011년이 돼서야 국적을 회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고 이귀녀 할머니를 포함해 올해 들어 8분이나 우리의 곁을 떠나신 것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보다 세심하게 보살펴 드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이 할머니의 장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5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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