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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꺾은 조코비치, ITF 올해의 선수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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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이 꺾은 조코비치, ITF 올해의 선수 최다 수상

    노박 조코비치가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는 모습.(사진=게티이미지/노컷뉴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5위·한체대)이 꺾은 바 있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선수 남자부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여자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함께 ITF가 선정한 2018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1년 동안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되는 'ITF 월드 챔피언'이다.

    통산 6번째 수상으로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다 타이다. 2011년부터 5회 연속 수상했던 조코비치는 올해 3년 만에 재수상에 성공했다.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와 함께 6회로 공동 1위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5회 수상으로 뒤를 잇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정현에 지면서 충격의 탈락을 맛봤다. 긴 슬럼프 끝에 택한 복귀전에서 당한 씁쓸한 패배였다. 정현은 이 승리를 바탕으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이뤘다.

    이후 조코비치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윔블던과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결국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한 끝에 ITF의 인정을 받았다.

    할레프는 첫 여자부 ITF 월드 챔피언에 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역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할레프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2018년 최고의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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