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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와 함께하는 TDC 자선의 밤…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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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CBS와 함께하는 TDC 자선의 밤…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감동'

    지역작가 경매…모인 성금 2천만원 전액 결식아동돕기에 후원

    장유정 작가가 자선경매에 앞서 자신이 내놓은 작품 '카-시리즈'를 설명하고 있다.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그리운 연말, 성탄절을 맞아 나눔을 통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경매행사가 열렸다.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과 지역의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는 자선경매가 함께 어우러진 '부산CBS와 함께하는 TDC 자선의 밤' 행사가 12일 오후 6시 30분, 파크하얏트부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양창호 TDC 상임고문,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 조우현 비엔그룹 대선주조 대표, 이병곤 부산상의 사무처장 등 지역 기업과 단체, TDC 엔젤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대표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그림 경매가 주목을 끌었다.

    이날 출품된 경매 그림 20점은 부산지역 대표 작가 4명이 판매가의 1/4가격으로 흔쾌히 쾌척한 작품이다.

    갤러리양산 큐레이터이자 동주대학교 외래교수인 장유정 작가가 내놓은 작품 '카-시리즈'는 곽규택 변호사에게 낙찰됐다. 장유정 작가는 '카-시리즈' 외에도 작품명 '남포동', '구석' 등 모두 16개 작품을 내놓았다.

    또 텃밭의 가지 모습이 섬세하고, 친근하게 표현된 신미희 작가의 '초충도'는 세화기업 강춘일 대표에, 캐릭터 작가 윤연휘 대표가 내놓은 반려견 캐릭터 작품인 '밀키와 친구들'은 세원상사 전희선 과장에,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조남선 작가의 작품 '백수 백복로'는 박동호 화승 네트웍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TDC앙상블의 축하무대 모습.

     

    경매에 앞서 현재 TDC앙상블 대표이자 수아트홀 전속 피아니스트인 고영주 피아니스트와 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 금성빈 바이올리니스트,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지수 첼리스트, 동서대학교 교수 한인숙 소프라노가 축하 공연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자선행사 수익과 함께 (주)세원상사, 한진중공업, 한국거래소, 벡스코, 한국남부발전 등 일부 기업과 단체에서 동참한 이웃돕기 성금까지 더해 모두 2천여 만 원이 기탁된다.

    TDC 조경근 이사장(경성대 교수)는 "이자를 포함한 단 1원의 후원금도 경비로 사용하지 않고, 밥 굶는 아이를 돕는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부산CBS와 함께 모금한 후원금은 'TDC-부산CBS기금'이라는 명칭으로 결식 초·중학생 후원금으로 쓰인다"고 덧붙였다.

    자선 행사에 참석한 부산CBS 신관우 운영이사장은 "올 한해 부산CBS는 방송과 여러 사업을 통해 힘들고 고단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부산에서 뜻깊은 자선경매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내년엔 창립 6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행사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CBS와 함께 이번 자선행사를 주관한 TDC(텐달라스 클럽)은 1만원(10달러) 내서 제도 밖의 밥 굶는 아이를 돕자는 운동에서 지난 2007년 7월 1일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자선단체로 지금까지 11년간 759명의 결식아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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