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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금융부실 정리에 투입된 공적 자금 중 69% 회수



금융/증시

    외환위기 이후 금융부실 정리에 투입된 공적 자금 중 69% 회수

    97년 11월이후 투입한 자금 168.7조 원 중 52.6조 원 미회수

     

    외환위기 직후부터 금융회사 부실 정리에 투입된 공적 자금 가운데 70% 가량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발표한 '올해 3/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서 97년 11월이후 조성돼 투입된 '공적 자금1'은 모두 168.7조 원이며 이 가운데 116.1조 원이 지난 9월말 현재 회수돼 회수율 6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운용해온 공적 자금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에 투입된 자금을 '공적자금1'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공적자금2'로 구분돼 있다.

    '공적자금1'의 회수율은 지난해말 68.5%에서 올해 9월말까지 0.4% 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3/4분기에는 KRNC(옛 정리금융공사)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수입 205억 원, 대우조선해양 법인세 경정에 따른 지방세 환급금 11억 원이 회수됐다.

    금융위는 "공적자금1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돼 금융회사 부실의 정리를 지원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공적자금2'는 2009년 6월부터 2014년 12월말까지 6조 1693억 원이 조성돼 금융회사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기업의 자산인수에 투입됐으며 2015년 3월말까지 원금보다 많은 6조 5983억 원이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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