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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에서 18명으로…여전히 황인범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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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명에서 18명으로…여전히 황인범은 없었다

    14일 합류할 4명과 부상 중인 황인범 훈련 제외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빠르게 자리잡은 황인범은 지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친 이후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데 이어 대표팀 소집 훈련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다.(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범(대전)의 상태는 괜찮은 것일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동계훈련 2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는 오는 14일 합류할 예정인 골키퍼 조현우(대구)와 공격수 김인성, 수비수 박주호(이상 울산), 김문환(부산)을 제외한 총 19명.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난 11일 진행된 소집 첫날 훈련은 총 19명 가운데 14명이 참가했다.

    이용(전북)이 시상식 참여로 늦게 합류해 훈련에서 빠졌고,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황인범,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은 메디컬 체크를 위해 훈련에서 제외됐다.

    둘째 날 훈련은 쌀쌀했지만 날이 활짝 갠 가운데 18명이 나섰다. 첫날 훈련에서 빠졌던 이용과 황의조, 장윤호, 김준형이 대표팀 동료들과 훈련을 시작했다.

    소집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훈련에서 제외된 이는 황인범이다. 예정대로 대표팀에 소집된 황인범은 이틀 연속 대표팀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황인범은 이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호주 원정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도중 무릎을 다쳤다. 정확하게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이다.

    이 때문에 소속팀 대전의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고,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당시 고종수 대전 감독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황인범의 선수 인생이 더 중요하다”며 부상 악화를 걱정했다.

    벤투 감독은 비록 황인범이 부상 중이나 회복세를 지켜보며 아시안컵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황인범은 12일 동료들과 훈련하는 대신 대표팀 의무진과 함께 재활을 포함한 실내 훈련으로 홀로 아시안컵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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