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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초점] 방탄소년단, 연말에도 존재감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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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초점] 방탄소년단, 연말에도 존재감 甲

    국내 가요 시상식서 '대상' 릴레이
    해외 매체 선정 올해의 인물·노래 명단 포함

    방탄소년단(자료사진/이한형 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으로 떠오르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BTS)이 연말을 맞아 그 결실을 보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의 수상 릴레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6일 열린 '2018 MBC플러스 x 지니 뮤직 어워드'(2018 MG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디지털 앨범상을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지난 1일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을 받았고, 톱10, 네티즌 인기상, 카카오핫스타상, 글로벌아티스트상, 랩/힙합 상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등 방탄소년단 앨범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안무가 등이 각종 시상식에서 전문 분야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과 8월 각각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해 음원과 음반 분야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음반 파워가 강력했다. 이들은 올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으로 4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가온차트 11월 월간차트에 따르면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183만5012장과 216만 9519장을 기록했다.

    타 가수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둔 방탄소년단은 '2018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2018 MAMA) 등 올해 남아있는 또 다른 가요 시상식에서도 각종 트로피를 휩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12일과 14일 각각 일본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MAMA'에 참여해 수상을 노린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홈페이지 캡처)

     

    올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두 차례 1위에 오르고 월드 투어를 펼쳐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은 연말을 맞아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올해를 빛낸 인물 등으로 꼽히며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 중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올해 결산 차트에서 '톱 아티스트' 부문 8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블룸버그 50'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을 "미국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성공을 거둔 K팝 밴드"라고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사회 문제, 정신 건강 및 정치에 관해 기꺼이 이야기해 왔던 것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최고의 노래' 65곡을 선정하며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멤버 뷔의 솔록곡 '싱귤래러티'(Singularity)를 공동 20위로 뽑았다.

    아울러 트위터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허스키폭스사가 내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비록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은 불발됐지만, 한국 가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스태프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빌보드는 이번 후보 지명에 대해 "(앨범) 콘셉트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헌신을 기리는 것이자 새로운 돌파구와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올해 발표한 앨범은 미국에서 여전히 인기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앨범은 지난 9월 '빌보드200'에 1위로 첫 진입한 이후 15주째 차트에 머물렀다. 이는 앞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빌보드200'에 연속 진입한 기록과 동률이다.

    이들이 2015년 4월 공개한 '쩔어'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 57분쯤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 건을 넘어섰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5억뷰를 넘은 'DNA'를 비롯해 '불타오르네'와 '쩔어'까지 총 3편의 4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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