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편파·왜곡 보도" 산이, 언론 비판곡 '기레기레기' 발표



연예가 화제

    "편파·왜곡 보도" 산이, 언론 비판곡 '기레기레기' 발표

     

    래퍼 산이(본명 정산)가 신곡 '기레기레기'를 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산이는 '트래쉬 저널리스트'(Trash Journalist)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신곡을 통해 일부 언론매체 기자들을 향해 비판을 가했다.

    '그래그래그래 이건 니네 이야기 니네 이야기
    페이크 뉴스(fake news)나 가십거리 찌라찌라시 갈겨 싸지 그러니까 니가 이런 소릴 듣는 거야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레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그래그래그래 이건 니네 이야기 니네 이야기
    진실은 외면하고 편파적 왜곡 보도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넬 이렇게 부르는 거야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레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산이 - '기레기레기' 中)

    산이는 하루 전인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18 기레기 어워즈(AWARD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번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이슈를 보도하며 '여혐', '막말 논란' 등의 표현을 쓴 기사를 하나하나 읽으며 "답답하다. 너무 말도 안 되는 가짜기사들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펜으로 저를 먼저 공격했다"며 "저는 랩으로 제 할 말을 하겠다"며 언론 비판 곡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에는 SBS 뉴스 보도를 공개 비판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을 통해 산이는 "SBS 뉴스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더라"며 "그 곳에서 있었던 상황을 배제하고 그냥 저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 짜깁기를 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방송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냈다"고 지적했다.

    'SBS 8 뉴스'는 3일 '래퍼 산이 "페미니스트 NO, 너네는 정신병"…또 '혐오 발언' 논란'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산이가 브랜뉴뮤직 합동 콘서트장에서 자신을 조롱한 일부 관객과 설전을 벌인 건에 대해 다뤘다.

    당시 콘서트장에서 산이는 "'워마드'는 독 페미니스트 노(no) 너넨 정신병"이라고 외치며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를 비판했다.

    하지만, 'SBS 8 뉴스' 보도 영상에는 "'워마드'는 독"이라고 말한 부분이 잘린 채 "페미니스트 노(no) 너넨 정신병"이라고 말하는 모습만 담겨 있었다.

    한편 산이는 지난달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을 계기로 쓴 곡인 '페미니스트'(FEMINIST)를 유튜브에 공개한 뒤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산이는 '6.9cm'라는 곡과 해명글을 추가로 공개해 '페미니스트'는 여성을 혐오하는 곡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겉으로는 페미니스트인 척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자를 존중하지 않는 위선적인 사람을 비난한 곡이라고 해명했다.

    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비난하는 대상은 여성이 아닌 '메갈', '워마드', '일베' 등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극단적 성향의 세력들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