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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방위비분담금 2배로"…이번주 10차 협상



국방/외교

    "트럼프, 한국 방위비분담금 2배로"…이번주 10차 협상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제10차 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분담금을 지금보다 2배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현저히 더 많은 금액을 분담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우리 정부의 방위비 분담 액수는 약 9천600억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관철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1조 8천억원을 분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10차 회의에서는 한국의 분담금 총액 규모를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9차에 걸친 회의에서 미국측은 항공모함이나 원자력 잠수함, 장거리 전략 폭격기 등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한국이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우리 정부는 합리적인 수준에서의 일부 증액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 타결이 미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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