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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사상 첫 국가예산 7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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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사상 첫 국가예산 7조원 시대 개막

    새만금 예산 27년만에 1조 원 돌파,
    국제공항 건설 예산 8부 능선… 예타 면제와 묶여 과제로 남아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우="" 3),=""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좌="" 2),="" 김송일="" 행정부지사(좌="" 1),="" 최정호="" 정무부지사(우="" 2)=""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우="" 1)과="" 함께="" 사상="" 첫="" 국가예산="" 7조="" 원="" 시대를="" 열게="" 됐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라북도가 새만금 SOC예산 1조 원 돌파 등에 힘입어 국가예산 사상 첫 7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전라북도는 8일 새벽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국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으로 7조 32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산 6조 5,685억 원에 비해 7.1%가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이번 국가예산에서 우선 눈에 띄는 분야는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기반 조성을 위한 도로와 항만 등 새만금 SOC 예산으로 1조 1,186억 원을 확보한 것.

    이는 지난 1991년 첫 삽을 뜬 이후 27년만에 이뤄진 새만금 예산 첫 1조원 돌파로 지난해보다 무려 25%가 증액됐다.

    과거 정부와 달리 현 정부의 새만금 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여기에 경제 체질개선 차원의 친환경 고기능 상용특장부품 고도화 사업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전북 대도약을 이끌어 낼 사업들이 신규 예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정부 설득 과정에서 난관을 겪으며 마지막까지도 반영이 불확실했던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과 전북권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설치 등 전라북도 역점 반영사업들은 국회단계에서 증액되는 뒷심을 발휘했다.

    종합해보면 내년도 국가예산 7조 328억 원은 복지 분야 등에 2조 7,794억 원, 삼락농정과 농생명 분야 1조2,178억원, 새만금에 1조 1,186억 원, SOC(새만금 제외) 9,544억 원, 융복합 미래신산업 5,470억 원, 안전·환경녹지 2,481억 원, 여행체험 1번지 1,675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국가균형발전기반구축사업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관련 예산은 추후 선정시 관련사업비를 내년도 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당정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내년도 국가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송하진 지사는 "이번 예타 면제를 신청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 예산은 모두 예비비로 돌려져 국가예산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은 8부 능선에서 잠시 쉬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 뒤 "예타면제를 위해 청와대는 물론, 국토부, 기재부 할 것없이 발로 뛰고 있으며 플랜 B없이 모든 역량을 '올인'해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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