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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김정은 때문에 워커힐 호텔·남산타워 예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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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팩트체크] 김정은 때문에 워커힐 호텔·남산타워 예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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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20일 삼지연 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환송하며 남측 수행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한 추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문 대통령이 4일 뉴질랜드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이어 언론 등을 통해 12월 12~14일, 18~20일로 답방 일정이 앞다퉈 보도되기도 했다.

    마침 최근 청와대에서는 외부 귀빈들을 맞는 상춘재 보수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서울 남산타워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머물렀던 서울 광진구의 워커힐 호텔이 해당 시기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워커힐 호텔과 남산타워는 정말로 예약을 받지 않을까?

    18~20일 예약 가능한 비스타 워커힐 호텔의 최고가 스위트룸. (사진=비스타 워커힐 호텔 홈페이지 캡쳐)


    워커힐 호텔이 18~20일에 스위트룸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측은 CBS노컷뉴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18~20일 예약 가능한 스위트룸이 있다"며 예약을 진행할지 물어 왔다. 실제로 그랜드 워커힐 호텔 홈페이지에서는 18~20일, 13~14일 모두 스위트룸 예약이 가능하다. 비스타 워커힐 호텔도 마찬가지다.

    워커힐 호텔 홍보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연내에 묵는다는 소문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며 "(청와대 요청이) 사전에 오더라도 확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객실을) 비워 놓을 수는 없다. 12월은 연중 가장 바쁜 성수기이고, 고객 이용(이 몰리는)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남산타워는 어떨까. 남산타워 관계자는 김정은 답방에 대해 "기사로 접했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청와대로부터) 요청받은 건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13~14일, 18~20일에도) 정상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특별히 날짜 지정해서 예약을 받지 않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확인을 위해 남산타워 홈페이지에서 예약 안내가 이뤄지는 타워 내 음식점 4곳에 전화를 걸어봤다. 1층에 위치한 A식당은 "셀프 시스템이라 예약을 따로 받고 있지 않다"고 했고, 2층에 있는 B식당은 "12월 14일 저녁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3층·7층에 위치한 C식당과 D식당은 "12월 14일은 사전 예약이 많아 마감됐다"고 답했다. 이어 "연말모임이 많아 금요일의 경우 예약 마감이 일찍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 주(12월 17일~21일)에 대해서는 두 곳 모두 "커플석(2인석)은 주중 저녁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서울 남산타워 홈페이지 캡쳐)


    남산타워는 2층까지인 하층부와 3~7층에 위치한 상층부가 떨어져 있는 구조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산타워를 방문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상층부에서 식사를 하고 전망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통제한다면 3층부터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식당들의 설명처럼 단순히 연말 모임이 많아 예약이 일찍 마감됐을 수도 있다.

    한편, 청와대가 프레스센터로 눈여겨보고 있다고 알려진 코엑스 컨벤션센터의 경우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 답방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20일에 김 위원장 답방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연내든 연초든 열려 있고, 북측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내 방문을 제안했지만 답변이 없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김 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최소 열흘은 필요해 지금은 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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