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으로 선정됐다.
5일 트위터는 올해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을 분석해 '분야별 키워드 및 계정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방탄소년단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골든 트윗'역시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해당 '골든 트윗'은 멤버 정국이 가수 박원의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를 커버해 부른 영상으로 63만여 건의 리트윗과 122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Liked Tweet), 66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 7월 제이홉이 '인 마이 필링 챌린지'(#InMyFeelingsChallenge)에 참여한 영상은 현재까지 170만 건 이상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에 올랐다.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트윗 한 인물 키워드
방탄소년단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브라질, 스페인, 멕시코에서도 올해의 인물 1순위로 꼽혔다.
전 세계 트위터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이 가장 많이 트윗 된 계정으로 선정됐으며, 가장 많은 '마음에 들어요'를 받은 트윗도 방탄소년단의 트윗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탄소년단 외에도 엑소(EXO) 등 K팝 아이돌 그룹에 대한 트윗 언급량이 글로벌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의 트윗 데이터를 분석해 탑 뮤지션 순위를 도출한 결과, 1위는 방탄소년단, 4위는 엑소, 8위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으로 총 3개의 K팝 관련 인물 키워드가 글로벌 10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