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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최초 5G 시대 열었다…이통3사, 5G 전파 첫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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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뉴미디어

    韓 세계 최초 5G 시대 열었다…이통3사, 5G 전파 첫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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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3개 시·군 주요지역에 4G보다 20배 빠른 5G 커버리지 구축
    이통3사, 5G 출발 기념 행사…5G·AI 생태계 확대 '불꽃 경쟁' 예고

    1일 0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5G 전파 송출 스위치를 누르고 있는 모습. S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1일 0시,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를 쏘아 올렸다.

    5G 전파는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 경기도 성남·안산·화성·시흥, 6대 광역시, 제주도 서귀포시, 울릉도·독도(울릉군) 등 전국 13개 시·군 주요 지역으로 퍼졌다. 다만, 이날부터 시작하는 서비스는 기업용이다. 일반 고객은 5G 단말기가 나오는 내년 3월 무렵에야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이통3사, 1일 0시 5G 첫 전파 송출…'불꽃 경쟁' 예고

    3사는 이날 5G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여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성남시 분당구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5G 네트워크 스위치를 올린 SK텔레콤은 "5G가 불러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구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5G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대한민국 5G 상용화를 세계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5G를 찰나의 흔들림도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긴장감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날 SK텔레콤의 5G 첫 영상통화는 분당에서 명동간 이뤄졌다. 통화에는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시제품이 활용됐다. 1호 고객사인 자동차 부품회사 명화공업은 5G 전파로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을 가동했다.

    국내외 ICT리더들도 SK텔레콤의 5G 시작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케스(Timotheus Höttges) 회장은 "5G 상용화라는 업적을 달성한 SK텔레콤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내년에도 양사가 5G를 비롯 다양한 ICT 영역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긴밀한 협력으로 5G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5G가 AI, IoT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전 산업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KT 5G 1호 가입자는 인공지능 로봇 '로타' KT

    KT도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0시를 기점으로 3.5GHz 100MHz 대역의 5G 전파 송출을 통해 5G 상용망을 개통했다.

    KT의 5G 1호 가입자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 '로타'에게 돌아갔다. KT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KT는 풀 메시(Full Mesh) 구조의 IP 백본망과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구조 5G 코어 장비 기반의 에지(Edge) 통신센터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5G 서비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5G MHS(Mobile Hot Spot) 단말은 전용 요금제는 4만 9500원/10GB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호 가입자인 '로타'에게도 해당 요금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맨 우측)이 1일 자정 서울 마곡 사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깃발 꽂기 세레머니를 통해 5G 시대 선도의 자신감을 피력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같은 시간 서울 마곡 사옥에서 5G 전파 송출 행사를 열고, 첫 5G 전파 발사 점등식, 깃발 꽂기 세레머니 등을 통해 5G 시대 선도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현회 부사장은 직접 5G 망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걸어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화상통화는 대전기술원에서 5G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가 연결된 노트북PC로 5G 영상 데이터를 서울 마곡 사옥에 전송, 서로의 화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엠트론'이다. 관제 시스템 지도에 이동경로를 설정하면 수십Km 떨어진 곳의 트랙터는 설정된 경로로 이동하면서 무인 경작을 한다.

    하 부회장은 "오늘은 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첫 페이지로 기록될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집을 굉장히 크게 짓기 시작한다는 의미하는 대기가사(大起家舍)라는 말처럼,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 동력이 될 5G 서비스가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내년 3월 본격적인 단말기가 출시 될 때까지 5G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고 네트워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3사, 내년 5G 단말 출시 맞춰 커버리지 확대…사회적 가치·안전에도 만전 '당부'

    SK텔레콤은 이달 초 중소 단말제조업체에 고가 테스트 장비를 지원하는 '5G디바이스 테스트 랩'을 분당에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5G, AI 생태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호 사장은 "5G-AI와 연계된 보안/미디어/IoT 영역에서도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동반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5G·AI 융합 생태계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전국 주요 24개시를 비롯해 고속도로, 지하철, KTX 등 주요 이동경로와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와 주변 상권에 우선적으로 5G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이번 5G 전파 송출을 통해 본격적인 5G 시대가 개막됐다"면서 "KT는 도서산간 지역까지 전국 곳곳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원격제어 기술을 지뢰제거나 폐기물 처리, 건물철거 등 위험한 산업현장의 중장비에도 접목해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은 현재 4100여 곳으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을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월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3월 5G 단말기 출시 시점에 맞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 일부 광역시를 비롯 약 85개 도시로 5G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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