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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가 반문? 우리도 촛불시민”



정치 일반

    “이재명 지지자가 반문? 우리도 촛불시민”

    이재명 지사 수사 과정, 작전세력 있어보여
    극히 일부 친문 세력이 이 지사 반문으로 몰아
    이재명은 문 정권과 방향 같이하는 지자체장
    징계청원? 대다수 당원들 탈당에 동의 안 해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15~19:55)
    ■ 방송일 : 2018년 11월 30일 (금)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임재민 (이재명 지지연대)

    ◇ 정관용> 이재명 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는 특정 세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 검찰 수사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일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죠.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당원 1172명은 해당 행위를 한 이재명 지사에 대해 징계 처분 내려야 한다. 징계청원을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출한 상태고요. 오늘 양쪽 목소리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지지연대에 참여 중인 임재민 씨부터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임재민> 안녕하세요.

    ◇ 정관용> 이재명 지지연대는 어떤 단체들이 모여서 만든 것입니까?

    ◆ 임재민> 일단 저희 연대는 이재명 지사님을 지지하는 개별 지지단체들이 이 지사님에게 힘을 내고 목소리를 내야겠다 싶어서 모여서 같이 행동을 하고 있는 그런 단체입니다.

    ◇ 정관용> 이재명 지사 지지하는 개별단체들이 여러 단체가 있습니까?

    ◆ 임재민> 지금까지 하나로 통합돼서 행동하지 않고 지역별로 온라인상에서 워낙 좀 점조직으로 많이 활동하다 보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한 25개 단체들이 이번에 연대하고 저희 연대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요.

    '친형 강제입원'과 '여배우 스캔들' 등 의혹의 중심에 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 정관용> 이재명 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는 특정 세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이렇게 주장하셨죠?

    ◆ 임재민> 네.

    ◇ 정관용> 그 특정 세력이 누구라고 보세요?

    ◆ 임재민> 저희도 정확하게 누군가를 특정하기는 힘들어요, 아직은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언론이라든가 아니면 경찰, 검찰 단계에서 수사 과정을 봤을 때는 너무나 부당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지금까지 너무 많기 때문에 이건 좀 작전 세력이 있을 거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정관용> 경찰 수사가 그러니까 전혀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정치적 수사다 이렇게 보세요?

    ◆ 임재민> 네. 일단은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게 예를 들어 요새 좀 불거졌던 형님 강제입원 같은 건이 지난 정권에서 이미 내사 단계에서 종결이 되었던 건이었어요. 그때도 트집 잡기 먼지털이식으로 수사를 했던 건인데 이게 최근에 사실관계도 명확하게 확인이 안 된 참고인의 조사를 바탕으로 이재명 지사가 실제로 해외출장 중이었는데 전화 독촉이나 이런 게 보건소장한테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있었다는 식으로 언론에 흘려졌거든요. 그게 또 대서특필돼서 계속 언론사마다 다 기사를 보도하기에 바쁘고요. 이게 나중에는 진짜 기소가 돼서 법원까지 가는 여부와는 별론으로 하고 이런 식으로 수사 과정을 언론에 흘리는 것도 문제가 있고요. 물론 그리고 그거를 자꾸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들도 문제가 있고요.

    ◇ 정관용> 정치생명 끊으려는 특정 세력에 대해서 임재민 씨나 지지자들도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이른바 친문 세력과 반문 세력의 어떤 갈등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해서 이재명 지사 지지하는 분들은 전부 다 반문이다 이런 프레임은 어떻게 보세요?

    ◆ 임재민> 말도 안 됩니다. 저희 이재명 지지자들의 대다수 역시 지난 박근혜 탄핵 때 촛불을 들었던 촛불시민들이고요. 지금의 문 정권이 누구보다 잘 되기를 바라고 그리고 민주당이 오랫동안 정권을 잡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건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친문 계열에 있는 분들도 이재명 지사를 이렇게까지 내치는 걸 원치는 않는다고 봅니다. 단지 좀 문제가 되는 건 극히 일부분에서 내부에서 갈라치는 분들이 문제라고 보고요. 그런 분들이 이재명 지사님을 자꾸 정치적으로 공격을 하는 것도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아주 극히 일부의 당의 친문 세력들이 이재명 지사를 반문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이렇게 보신다?

    ◆ 임재민> 네. 왜냐하면 이재명 지사님 자체로는 문 정권과 방향을 같이 하는 분이고요. 누구보다 문 정부의 성공을 돕고 경기도에 문 정부의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가장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시는 지자체장이십니다.

    ◇ 정관용> 민주당원 1100여 명이 당 지도부를 향해서 해당행위 한 이재명 지사 징계하라 이렇게 청원하고 나섰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임재민> 1200명가량이 그러셨기는 한데 전체 민주당원 중에서 극히 일부의 목소리가 지금 그렇게 나온 것뿐이지 대다수의 상식적인 민주당원들 그리고 시민들은 이렇게까지 이재명 지사를 좋아하고말고 여부를 떠나서 이런 식으로 당 밖으로 탈당을 요구하는 건 잘못됐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내일 대규모 집회는 어디서 할 예정이죠?

    ◆ 임재민> 내일은 지청 앞에서 합니다. 성남지청이요.

    ◇ 정관용>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 임재민> 남한산성입구역입니다.

    ◇ 정관용> 내일 집회 이후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습니까?

    ◆ 임재민> 앞으로 활동 계획은 지금까지 언론이라든가 수사기관에 대해서 조금 왜곡된 사실들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바로잡기 위해서 계속 저희 지지연대에서 목소리를 내야 되겠고요. 그리고 저희 지지자뿐 아니라 전체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 여기에 대해서 좀 항의, 사실을 바로잡고 항의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 같이 목소리를 좀 규합하는 그런 일을 할 예정입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임재민> 감사합니다.

    ◇ 정관용> 이재명 지지연대 활동하고 계시는 임재민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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