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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 자살폭탄 테러…사망자 50명 이상



국제일반

    아프간 카불 자살폭탄 테러…사망자 50명 이상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이슬람 고위 성직자 모임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카불의 한 예식장에서 무함마드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 중 폭탄이 터져 최소 50명 이상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인 나집 다니쉬는 “자살 폭탄 테러범이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이슬람종교학자들이 모인 결혼식장에서 폭탄을 터뜨렸다”면서 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참석자 중에는 이슬람 율법학자들의 모이인 아프간 울레마 위원회 소속 종교지도자도 포함됐다.

    경찰은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날 모임에 치안병력을 파견하지 않았고 이에따라 범인은 쉽게 행사장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번 공격과 관련해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탈레반은 성명에서 “우리는 카불폭발에 관여하지 않았고 우리는 인명피해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최근 카불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공격의 대부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저지르고 있어 이날 공격도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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