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달 27일부터 5박 8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G20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긴밀한 조율이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길에 27∼28일 기착지로 체코를 방문한다"며 "체코 총리와 회담하고 동포 및 진출기업 대표를 격려한다"고 밝혔다.
또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동포간담회 및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 등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과는 14년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내년 1월에 한다고 얘기하는 만큼 이를 준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 총독 및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