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외교부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 20일 오후 열려"



국방/외교

    외교부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 20일 오후 열려"

    19일 이도훈-비건 만나 논의…첫 회의 20일 오후
    이도훈, 철도 연결사업 관련 질문에 "필요한 것은 다 논의"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가 20일(현지시간) 오후 개최된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측은 19일(현지시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간 협의를 가졌고, 이에 따라 20일 한미 워킹그룹 1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다만 상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회의가 개최된 이후에 적절히 설명을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 재추진이나 남북 철도사업의 제재 면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도훈 본부장은 미국에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철도 및 도로 연결 사업 문제를 논의하느냐에 대해 "한미 간 공조가 필요하고 협의가 필요한 것은 다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철도조사와 착공식에 대한 미국 측 제재면제 결정이 늦춰진 이유에 대해 "내부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이제 충분한 검토 시간이 다 지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북미 고위급 회담의 11월말 재추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지난번에 서로 아주 냉정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해서 스케줄을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한미 워킹그룹에서는 비핵화, 남북 간 협력, 제재이행 등과 관련한 한미 양국 간의 관심사항에 대해 정례적으로 협의한다는 목표 하에 출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차 회의가 성공적으로 출범되면 그간에도 그랬지만 한미 간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 긴밀한 협력, 공조관계가 유지돼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워킹 그룹 내 분과가 생길 것이고 (필요에 따라) 전체회의 혹은 수석 대표 간 협의가 있을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워킹 그룹 참석자들이 고정돼 있다기 보다는) 회의를 해 나가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인원들이 참석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