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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북대응 협의 창구, 워킹그룹 20일 첫 회의



미국/중남미

    한-미 대북대응 협의 창구, 워킹그룹 20일 첫 회의

    • 2018-11-20 06:28

    남북철도 공동조사 위한 제재 예외 인정 문제 풀릴지 주목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북한 대응을 협의하는 워킹그룹(실무단) 회의가 2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열릴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한미 간 조율이 필요한 모든 사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특히 이번 회의에서 남북 철도 공동조사 등에 필요한 제재 예외 인정 문제 등이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워싱턴DC에서 20일 만난다"면서, "한미 간의 공동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놓고 양국의 긴밀한 조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유엔 제재의 지속적 이행, 남북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워싱턴DC에 도착한 이도훈 본부장도 20일에 한미 워킹그룹이 "1차 회의를 갖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미 간에 있는 공조가 필요하고 협의가 필요한 것은 모두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워킹그룹의 성격에 대해 "일방적으로 미국이 강요하거나 그런 시스템으로 이야기하는 하는 분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쌍방적이 될 것"이라고 밝혀, 회의가 일방적인 미국의 요구를 받는 자리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따라 이번 첫 워킹그룹 회의에서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필요한 미국의 제재 예외 인정 문제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여, 예외 인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북측의 요청으로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의 개최 시기와 의제 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을 것으로 전망돼, 20일 첫 워킹그룹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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