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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장 힘들었던 결정은 북한"



미국/중남미

    트럼프, "가장 힘들었던 결정은 북한"

    • 2018-11-19 06:3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진행자에게 백악관 집무실에 놓인 '결단의 책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폭스뉴스 영상 캡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북한 문제가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의 휴일 시사프로그램 '폭스뉴스선데이'에 출연해 진행자와 함께 백악관 집무실로 들어서 '결단의 책상(resolution desk)'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인지를 묻는질문에 '북한'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직을) 인계받을 때 의자를 두고 마주 앉았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떤 길로 가야할지에 관해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현재 가고 있는 방향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에 대한 개선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는 좋았다"며 북한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시하면서 "내 생각에 우리는 미국인들을 위해 위대한 결정들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개각 가능성과 관련해 "셋 또는 넷 아니면 다섯 자리에 대해 생각 중"이라면서도 "두 자리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며 "나에게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과 관련해 살인현장이 녹음된 내용을 들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녹음 내용이 듣고 싶지 않다면서 하지만 충분히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과 측근의 러시아 연루설을 조사 중인 뮬러 특검에 대해서는 서면답변서가 곧 제출될 것이라면서 "많은 질문에 매우 자세하고 완전한 답변들을 제공했다"며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에 대한 협조는 서면 답변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답변도 내놨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국정운영에 'A플러스'라는 점수를 매겼다. 그는 "내 스스로 점수를 매기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게 한다면 A플러스를 주고 싶다. 그 정도면 충분한가 그것보다 더 높은 점수는 없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미국의 경제 발전과 북한과의 협상으로 전쟁을 피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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