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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문 대통령 만나 "한반도 문제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아시아/호주

    시진핑, 문 대통령 만나 "한반도 문제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 2018-11-17 23:06

    중국 관영 CCTV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동 발언 소개, "중국은 남북 양측이 상호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년간 한반도 정세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한반도 문제가 전체적으로 대화와 협상의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7일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시 주석이 한반도 정세 완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문 대통령이 감사를 표하자 이렇게 답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영도 아래 한국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남북 간 상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또 "중국은 남북 양측이 계속해서 상호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중·한은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프로세스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한반도 문제) 관련국들이 서로 마주 보며 융통성 있게 대화를 이어 나가고, 대화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말 방중한지 1년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양국 관계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는 끊임없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야 한다"며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관련해서는 "중한 양국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에 속도를 내 양국 간 상호이익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국제 수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 뒤 한중 협력 관계가 현저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한국은 중국과 함께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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