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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나 보건청 '감염병 확산방지' 맞손···전 세계 확산 '기대'



IT/과학

    KT-가나 보건청 '감염병 확산방지' 맞손···전 세계 확산 '기대'

    16일 아프리카 가나 보건청 본사에서 MOU…라오스에 IT 지원 및 봉사단 파견
    서아프리카 첫 협력 사례 국제사회 주목…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기틀 마련

     

    KT가 아프리카 가나와 맺은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K는 16일(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서 가나 보건청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 구축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자의 휴대전화 로밍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는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이 초기 리스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 예방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KT와 가나 보건청의 업무협약은 국가 보건기관과 맺은 최초 사례이자, 에볼라가 발생했던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와 첫 협력으로 꼽힌다. KT 관계자는 "가나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 외에도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의 아프리카 전역 확대에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이와 함께 아시아 국가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동참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KT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KT 그룹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라오스에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를 시작으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라오스 보건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KT 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라오스의 접경지역인 왓타이국제 공항, 우정의 다리, 감염병 통제부 검역소에 IT 기기를 지원하고 라오스 보건부 직원들에게 PC,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가르쳐줬다. NGO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와 비엔티안 캄홍초등학교에서 VR 등 IT·과학 체험, 미술 등 교육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가나에 적용되는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은 전 세계 인류 보건에 유의미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아프리카를 넘어 보건, 교육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올해 1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구축을 제안해 국가 및 국제기구의 협력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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