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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부산지역 고시원 308곳 상대 특별조사 실시



부산

    부산소방, 부산지역 고시원 308곳 상대 특별조사 실시

    부산소방안전본부. (자료사진)

     

    지난 10일 서울 종로의 한 고시원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소방이 부산지역 모든 고시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고시원과 화재 취약 주거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 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방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소방은 소방과 건축, 전기와 가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이 부산지역 고시원 308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에는 영업 중인 고시원 가운데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108곳에 대해 우선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까지 나머지 고시원에 대한 점검도 마칠 계획이다.

    소방은 이번 조사에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 방화 시설 점검, 불법 증·개축이나 내부구조 변경 여부, 내부구획 및 실내장식물 방염처리 적정 여부 등을 파악한다.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관렬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화재 취약 주거시설인 여인숙과 여관 등 소규모 숙박시설 268곳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110곳, 주거용 컨테이너 하우스 105곳 등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 사고 사전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대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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