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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러시아 LPG탱크터미널 사업에 600만달러 투자



부산

    STX,러시아 LPG탱크터미널 사업에 600만달러 투자

    STX 플랫폼 비즈니스 중시 전략… 추가투자 예상

    STX 러시아 하산 LPG터미널사업 투자계약 체결(사진=STX 제공)

     

    ㈜STX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러시아 연해주 하산의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STX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박상준 대표와 현지법인인 유한회사 KIM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IM에 600만달러를 투자해 LPG터미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TX는 KIM를 통해 하산에 중간 물류기지 역할을 하는 LPG 탱크터미널을 건설하고, 러시아 측 공급자와 중국 측 수요자에게 저장·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STX는 "현재 하산 지역을 통해 러시아산 LPG를 중국으로 수입하려는 수요는 많지만, 위험화물로 분류되는 LPG를 양국에 적합한 운송수단으로 환적하기 위한 저장시설과 설비가 없어 실제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TX는 이번 투자를 통해 러시아 현지 회사는 향후 3년간 약 60만톤 규모의 LPG 거래로 5억불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TX는 "이번 투자는 STX가 AFC머큐리유한회사에 인수된 지 불과 2개월이 지난 시점의 첫 투자로서,플랫폼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중시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고,앞으로 STX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상징적인 투자일 뿐만 아니라 추가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중국-한반도의 경계에서 동북아 주요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선점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LP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와 함께 해당 지역을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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