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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앞은 팬들로 '북적북적', BTS 사진 배경삼아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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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돔 앞은 팬들로 '북적북적', BTS 사진 배경삼아 '찰칵찰칵'

    14일 정오 일본 도쿄돔 앞은 일찍부터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찾은 팬들로 북적인다. (노컷뉴스)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투어 중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도쿄돔 공연 둘째날인 14일 정오.

    공연 시작까지 아직 6시간이 남았는데, 이미 도쿄돔 앞은 어제와 같이 방탄소년단을 만나러 온 일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팬들이 만든 긴 줄이 도쿄돔 주위를 둘러쌌다.

    도쿄돔 주변 전철역 출구에서부터는 누가봐도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걸 알아챌 수 있는 복장과 굿즈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왔다.

    각 팬의 손에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나, 자신들이 직접 준비해 온 멤버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은 플래카드가 하나씩은 있었다.

    줄을 서지 않은 팬들은 도쿄돔 기둥에 부착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대형 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도쿄돔 호텔 창문에는 팬들이 붙인 것으로 보이는 BTS를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도쿄돔에서 도쿄돔호텔을 바라보면 창문에는 'BTS♥', '♥정국♥' 등의 플래카드가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쿄돔 경비를 서고 있는 직원에 따르면, 이미 매우 이른 아침부터 도쿄돔은 방탄소년단의 팬들로 북적였다고 한다.

    팬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앳띤 얼굴도 있었고, 그 나이대의 자녀와 함께 온 어머니도 보였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얼굴이 프린트된 부채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는 14살 와타나베 호노카(우)와 요시카와 히나(좌) 양. (노컷뉴스)

     

    오른쪽 눈 밑에 자신들이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쓰고 공연장을 찾은 와타나베 호노카(14) 양과 친구 요시카와 히나(14) 양은 "방탄소년단 굿즈를 사기 위해 일찍 공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도쿄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의 소개로 BTS를 좋아하게 됐다"며, "BTS의 매력은 다들 멋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러브마이셀프'를 가장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할 테니 힘냈으면 좋겠다. 사랑해요"라고 했다.

    자매 팬도 있었다. 도쿄에 살고 있는 코유노 유키(32), 코유노 하즈키(27) 자매는 "6년 전 유튜브로 BTS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며 "BTS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져, 지금보다 더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그룹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어제와 오늘 도쿄돔에서 공연하고 이어 쿄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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