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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팀, 염증·혈전 방지 스텐트 개발



광주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팀, 염증·혈전 방지 스텐트 개발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장(사진=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 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 정명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염증 및 혈전을 방지하는 스텐트를 개발에 성공했다.

    정 교수팀의 스텐트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으며 미국 특허등록에도 성공했다.

    심장혈관 스텐트는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혈관에 삽입하는 의료기기로 이번에 개발된 스텐트는 '비폴리머 펨토초 가공 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로 기존 스텐트의 부작용을 해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심장혈관 스텐트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약물을 탑재하는 새로운 기술도 개발했다.

    이전까지 스텐트는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코팅하는 과정에 고분자를 사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인체 내 고분자 분해 과정에서 일부 염증 및 혈전이 발생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스텐트 전문기업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지난 7일 미국 특허까지 등록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 사업화의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현재 국내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스텐트를 수입하고 있는 만큼 이번 스텐트가 상용화되면 국내 심장질환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명호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장 중재술을 시행해 중국·일본·미국 등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지난 199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은 3100례 이상의 돼지심장실험을 통해 국내외 학회지에 1500편의 논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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