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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2대화… "엄격한 대북 제재 이행" 강조



미국/중남미

    미중 2+2대화… "엄격한 대북 제재 이행" 강조

    • 2018-11-10 11:08
    사진=미 국무부 트위터 / US Dept of State Twitter)

     

    미국과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서로 공조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9일 미중 외교·안보(2+2) 대화 결과를 설명하는 미디어 노트를 통해 "미중 양측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를 성취하겠다는 서약을 강조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완전하고 엄격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고 조율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북한 문제에 있어 미중 양국이 대북 제재 이행 등에 서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앞서 이날 미중 양국 외교·안보 수장들은 미 국무부 청사의 벤자민 프랭클린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FFVD를 추구함에 있어 미중이 같은 대오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오늘 회담에서 표현했으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엄격한 이행을 통해 압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재 이행에 대한 중국의 협조는 비핵화 이슈에 있어 의미있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우리는 모든 인류의 선을 위한 목표를 추구하는데 있어 만장일치로 결정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이에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협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은 북미 직접 대화를 지지하며 양측이 서로 각자의 정당한 관심사들을 맞춰보고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비핵화 과정과 평화 체제 구축을 동시에 진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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