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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돋친 '미세먼지 필수템'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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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399%.공기청정기 202% 껑충

    (사진=자료사진)
    가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대기를 희뿌옇게 뒤덮은 지 1주일이 되도록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갖은 대기오염물질과 공장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대기중의 먼지 알갱이 범벅인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행동에 커다란 제약을 가하고 있고, 해로운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고군분투가 힘겹다.

    미세먼지 프리지역으로 탈출하지 않는 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등 그나마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들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해당 제품들은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TV홈쇼핑 등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채널들도 미세먼지 관련제품 수요가 늘어나자 미세먼지 제품만 모아놓은 편집숍을 마련하고 제품입고를 늘려 소비자들을 맞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며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10일 부터 마스크,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물량을 긴급 확보해 편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미세먼지 상품전. (사진=이마트)
    이번 주말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미세먼지 상품 편성을 420분 추가했다.

    홈쇼핑 인기상품으로 알레르기 프리기능이 추가된 의류건조기가 대표적인데 미세먼지, 꽃가루 등 각종 유해세균을 99.9%까지 살균해주는 기능까지 추가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공기청정기 역시 내부 센서가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감지해 초미세먼지를 99.95% 잡아내고, 실내 공간 전체에 깨끗한 공기를 고르게 분사하는 프리미엄급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핫딜'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롯데홈표핑과 현대, GS 등 대부분 홈쇼필 채널들은 아이건강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주부들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한 강점을 살려 '미세먼지 필수템' 마스크도 다양한 상품군으로 긴급 편성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단 15분동안 A사의 황사마스크(100매 번들형) 주문금액 35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높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1위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최근 8일간 미세먼지 관련 용품 매출이 폭증했다. 미세먼지 필수상품인 마스크는 무려 399.8%, 핸드워시 96.9% 판매가 증가해 이른바 날개돋친 팔린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또, 공기청정기(202.2%), 빨래를 먼지 걱정 없이 건조시킬 수 있는 건조기와 의류관리기(123.4%), 차량용 공기청정기(35.4%) 등 전자제품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출퇴근 등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최근 외부 환경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공기청정기 매출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최근 1주일 동안 마스크 380%, 세안용품 2.5%, 고형비누 6.1%, 등 관련 상품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양판점 롯데하이마트 역시 이달 들어서(11월1일~11월8일) 판매된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140%씩 늘었고 공기청정기는 85% 증가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한동안 주춤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물량을 대량 확보해 긴급하게 편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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