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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노후경유차 운행 5398대 줄었다…초미세먼지도 37.3% ↓



사회 일반

    7일 노후경유차 운행 5398대 줄었다…초미세먼지도 37.3% ↓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지난 7일 노후경유차 운행량이 5398대 감소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37.3%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가 올 상반기 5회 시범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노후경유차가 하루 평균 1만4460대 운행한 반면 이번 발령에는 9062대가 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초미세먼지(PM 2.5)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각각 490kg, 1만3366kg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단속대상인 수도권 2.5톤 이상 차량 운행은 48.3%나 줄었다. 유예대상인 2.5톤 미만의 차량도 총 1511대 운행해 평상시보다 59.7% 감소했다.

    이번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으로 단속된 차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기준으로 2517대였으나 당일 오후 2시 PM-2.5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단속 중단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과태료 부과대상은 약 1189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제도 첫 시행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비해 큰 폭의 운행량 감소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에 한하여 해당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등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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