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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회장 인사코드는 글로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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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LG 구광모 회장 인사코드는 글로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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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LG화학 부회장에 내정
    화학CEO 외부영입은 처음

    신학철 수석 부회장
    구광모 LG회장이 연말 정기인사를 코앞에 두고 전격적인 CEO인사를 단행했다.

    LG그룹의 모태이자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은 9일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지난 1947년 회사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2004년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과 2010년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영입 이후 외부인사가 LG그룹의 주력계열사 CEO로 영입된 것도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외부인사 발탁이 많지 않았던 LG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올해 61세인 신 부회장은 지난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과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이라고 LG화학은 소개했다.

    LG화학은 전통적인 석유화학 산업에서 지금은 신소재와 전기차 배터리,생명과학 등 첨단소재와 바이오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여전히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LG는 진단했다.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꼽히는 3M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수석부회장까지 역임한 신 부회장의 영입은 LG로서는 그만큼 긴요했다는 뜻이다.

    또 이번 인사는 지난 6월말에 취임한 구광모 회장이 단행한 사실상 첫번째 주력계열사 CEO 인사로 이말 말로 예상되는 LG그룹 정기인사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로도 풀이된다.

    '글로벌'과 '혁신'이라는 두가지 코드가 구광모표 인사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연말 정기인사에서도 이런 코드가 적용될 지를 두고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박진수 부회장은 앞으로 후진양성과 경영선배로서 조언자 역할에 힘쓸것이라고 LG는 설명했다.

    지난 1977년 당시 럭키에 입사해 42년간 근무한 박진수 부회장은 지난 2012년 말부터는 LG화학 CEO로재직하면서 매출액을 28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며 글로벌 Top10 화학기업으로 발전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재계 관게자는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CEO 인사에 앞서 신 부회장을 전격 영입한것과 관련해 "시기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3M측의 사임발표와 맞추기 위해 정기인사에 앞서 발표가 단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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