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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40년' 만에 처음으로 책을 읽었다는 사람



사회 일반

    [씨리얼] '40년' 만에 처음으로 책을 읽었다는 사람

    느린학습자를 위해 '쉬운 글'을 쓰는 피치마켓

    "40년만에 처음 책을 읽었어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치마켓은 언젠가 편지 한 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책은 바로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는 책에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을 어머니께 여쭤봤고, 그 책을 읽은 적이 없던 어머니는 몹시 당황했다고 합니다.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이 어려운 책을 읽고 또 질문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겁니다.

    "우리는 발달장애가 아니라 느린 학습자라는 말을 써요. 사실 30-40%의 느린학습자가 장애 등급은 없지만 인지 능력이 낮아요. 학습이 가능하지만, 다만 조금 느릴 뿐입니다."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있는 게 없어서 유아 학습용 전래동화만 보고 또 보는 사람들.

    하지만 사춘기가 지나고 성인이 되어도 남들보다 느린 문해력에 맞는 읽을 거리는 없었습니다.

    쉬운 글의 필요성, 이것이 과연 '느린 학습자'에 한정된 이야기일까요?

    정보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쉬운 글을 쓰는 피치마켓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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