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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성일 유작 '해프닝'…"예지원? '행복'?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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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신성일 유작 '해프닝'…"예지원? '행복'? 사실무근"

    신성일 기획 마지막 영화 안성기·박중훈 캐스팅 확정
    '소확행' 프로젝트로 내년 5월 크랭크인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영화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 씨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마련됐다. 고인은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한국영화사에 큰 별이었다. 1960년 신상옥 감독·김승호 주연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1964년), '별들의 고향'(1974년), '겨울 여자'(1977년)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기며 독보적인 스타 자리에 올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장호 감독과 함께 준비했던 배우 고(故) 신성일의 유작이 무사히 제작 추진된다. 다만 "예지원이 캐스팅됐고, 제목 역시 '소확행'에서 '행복'으로 바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 미디어파크 신철승 PD는 8일 CBS노컷뉴스에 "예지원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다. 프로젝트 제목 역시 '행복'에서 '소확행'으로 바뀐 것인데 순서가 잘못됐다"면서 "안성기와 박중훈은 애초부터 긍정적으로 기획을 검토해 왔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영화의 연출은 이장호 감독이 맡으며 처음 알려진 대로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이 주연
    으로 출연한다. 신성일 역의 배우는 아직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았다.

    고인은 폐암과 투병하면서도 신인작가의 시나리오를 각색해 내년 5월 영화 촬영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제작·출연의 주체인 고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기획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무사히 영화로 나오게 됐다.

    '소확행'은 노년이 된 유명 사진작가와 두 사위의 화해를 다룬 가족 드라마다. 내년 5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고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한국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신성일은 폐암 투병 끝에 지난 4일 새벽 전남의 한 병원에서 향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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