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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이 무너뜨린 광저우 헝다의 7년 천하



축구

    상하이 상강이 무너뜨린 광저우 헝다의 7년 천하

    2018 중국 슈퍼리그서 독주 체제 깨고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브라질 미드필더 오스카가 맹활약한 상하이 상강은 광저우 헝다는 중국 슈퍼리그 8연패를 무산 시키고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저우 헝다의 중국 슈퍼리그 독주 체제가 무너졌다.

    상하이 상강은 7일(한국시각) 열린 베이징 런허와 2018 중국 슈퍼리그 29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1승5무3패(승점68)가 된 상하이 상강은 광저우 헝다(19승3무7패.승점60)의 추격을 뿌리치고 사상 첫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광저우 헝다는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는 충칭 리판(승점32)에 0대2로 덜미를 잡혔다.

    포르투(포르투갈)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페네르바체(터키) 등을 지도했던 포르투갈 출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부임 후 첫해부터 우승을 지도했다. 상하이 상강은 2015년과 2017년 준우승을 경험한 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우레이가 29라운드에 1골을 추가해 27골로 득점왕이 유력하다. 이밖에 헐크(13골)와 오스카(12골), 엘케손(7골)까지 외국인 선수들도 먹튀 없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오스카는 도움도 18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도움 1위가 유력하다. 헐크 역시 12개 도움으로 우레이의 득점 선두 등극을 도왔다.

    상하이 상강의 우승으로 광저우 헝다는 2011년부터 이어온 중국 슈퍼리그 연속 우승이 7년 만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2019년부터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톈진 취안젠은 8승9무12패(승점33)로 11위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 경쟁을 마지막 경기까지 1부리그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그 최종전의 상대는 우승을 확정한 상하이 상강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톈진 터다 역시 8승8무13패(승점32)로 12위에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한다. 29라운드에서 다롄 이팡을 3대1로 꺾고 12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지만 리그 최종전의 상대가 광저우 헝다 원정이라는 점에서 승리가 쉽지 않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는 최하위 귀저우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10위 허난 젠예부터 15위 다롄 이팡까지 6개 팀이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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