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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무역전쟁' 中, 이방카·트럼프에 다시 상품권 예비승인



아시아/호주

    '美와 무역전쟁' 中, 이방카·트럼프에 다시 상품권 예비승인

    • 2018-11-07 18:33
    (사진=김성기 PD/자료사진)

     

    미국이 중국과 치열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게 지난달 16건의 상표권 예비승인을 내줬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6건의 예비승인에는 신발, 셔츠, 선글라스, 핸드백, 웨딩드레스, 보석 등 패션 관련 아이템과 투표 기기, 반도체, 요양원, 소시지용 케이스 등과 관련한 상표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승인이 난 상표권은 이방카 보좌관의 상표권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이방카 트럼프 마크스 LLC'(Ivanka Trump Marks LLC)가 지난 2016년 중국 당국에 신청한 것이다.

    다만 이방카 트럼프의 이름을 딴 의류기업은 지난 7월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방카 보좌관 스스로 사업 복귀 여부를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5월 말 AP통신 등은 중국 특허청이 '이방카 트럼프'가 낸 상표권 신청 13건을 최종 승인했으며, 이를 합치면 이방카 보좌관은 중국에서 총 34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중국에서 100건 이상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타이완(臺灣) 문제와 관련, 미국의 오랜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표권 예비승인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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