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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배후 러시아 추가제재



국제일반

    美,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배후 러시아 추가제재

     

    미국이 러시아 이중스파이 스크리팔 부녀 화학무기 암살시도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미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의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국무부는 미 의회에 러시아 연방이 생화학무기 통제 및 전쟁종식법(CBW)에 따른 조건을 충족했음을 증명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며 "우리는 추가 제재를 하도록 하는 CBW에 따라 (추가제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미국 정부는 지난 1991년에 제정된 CBW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90일후 러시아에게 추가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더 이상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확약은 물론 현장조사를 허용하지 않아 미 국무부가 이날 추가제재 방침을 밝힌 것이다.

    앞서 지난 8월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해외 원조 중단, 국가 안보 관련 품목과 서비스 판매 금지, 대러 수출에 대한 정부의 신용 지원 금지 등을 포함한 제재를 가했다.

    스크리팔 부녀 암살시도 사건은 지난 3월 영국 남부의 솔즈베리시에서 러시아 스파이들이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으로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딸 율리아(33)를 암살하려 한 사건으로, 부녀는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

    이 사건 이후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100여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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