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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땅에 뭐가 떨어졌네" 초등학생 금목걸이 훔친 40대女



사건/사고

    [영상] "땅에 뭐가 떨어졌네" 초등학생 금목걸이 훔친 40대女

    30여건 자백…주로 7~11세 저학년 학생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전국 초등학교와 학원 주변을 돌며 학생들의 목걸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불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2.여)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남양주와 서울, 대구, 용인 등 초등학교와 학원 주변에서 6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주로 7~11세 저학년 학생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머리에 뭐가 묻었으니 털어주겠다'고 접근했다.

    A 씨는 '땅에 뭐가 떨어졌다'며 학생의 주의를 돌린 뒤 손으로 목걸이의 연결고리를 풀어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목걸이들은 주로 비교적 연결고리를 쉽게 풀 수 있는 S자형 고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개월 간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최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찜질방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가 자백한 나머지 30여건의 범행과 피해 학생들로부터 훔친 14K, 18K 금목걸이를 처분한 금은방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행 장면. (사진=남양주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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