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에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테마파크, 지식집적사업서비스센터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펀드자금을 기반으로 업무시설, 신재생 에너지시설 등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근로·정주환경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테마파크 조성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사부지에 연료전지(2.4MW), 태양광(30KW), ESS(100KW), 전기차 충전소 등이 입지하는 사업이다.
㈜VL인베스터먼트 컨소시엄에서 내년에 국비펀드 90억 원과 민자 94억 원 등 총사업비 184억 원이 투입된다.
지식집적화센터 조성사업은 성산구 외동 751-8번지에 1만652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식집약사업서비스’분야 기반 확충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시설 등이 짓는 것이다.
㈜어반브로스 컨소시엄이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55억 원과 민자 205억 원 등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한다.
이들 컨소시엄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산운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시행 법인 설립, 민간대행계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에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도되는 민간투자형 사업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민간투자가 유치되면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이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