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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드라마·CF 촬영지' 각광…관광객 유치 기대



영동

    동해시 '드라마·CF 촬영지' 각광…관광객 유치 기대

    논골담길. (사진=동해시청 제공)

     

    논골담길과 망상해변한옥촌 등 강원 동해지역의 관광 명소들이 드라마와 방송광고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TV 인기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논골담길과 망상해변한옥촌에서 촬영했다.

    지난 2월에는 tvN 드라마 '마더'를 묵호등대 주변과 어달리 해변에서 촬영해 명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 지역은 영화 '봄날은 간다(2001)'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2009)', '상속자들(2013)'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해망상해변한옥촌. (사진=동해시청 제공)

     

    이와 함께 MBC나눔은 3년 연속 특집다큐를 동해무릉건강숲, 망상해변한옥촌, 추암관광지 등 동해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망상해수욕장도 CF 촬영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동해시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도시인데다 산과 바다, 동굴과 온천, 근대문화유산 등 촬영하기에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게 촬영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촬영지 편의 제공 등 영상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요즘은 영화와 드라마가 영화관과 TV뿐 아니라 유선방송과 인터넷 등 여러 채널로 방영되기 때문에 동해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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