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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대중 추가관세 현재 정해진 것 없어"



미국/중남미

    커들로 "대중 추가관세 현재 정해진 것 없어"

    "(11월 말) 미중 정상회담서 긍정적인 것 가능"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여부에 대해 "현재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3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 인터뷰에서 "임의적인 시간표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책 협의'가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 부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해 한발 물러선 것이다.

    11월말 G20 정상회의에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담판을 앞두고 미국이 '치고 빠지기'식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무런 어젠다도 확실히 설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에서 어떤 좋고, 긍정적인 것이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국과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에는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하면 사실상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관세 부과가 이뤄지는 셈이다.

    미국은 지난 7, 8월 1천97개 품목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11·6 중간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금융시장을 해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하원 장악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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